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喧喧寧似默 훤훤녕사묵
攘攘不如眠 양양불여면
永夜空山月 영야공산월
光明一枕前
광명일침전
많이 지껄이는 것은 차라리 침묵보다 (못하고)
계속하여 물리치는 것은 잠자는 것만 못하다네
긴 밤 수행하여
마음 비워 자성(自性) 밝히니
광명이 한번 자기 전에 (가득 하여라)
* 解譯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喧 지껄일 훤 떠들썩할 훤
● 寧 편안할 녕(영), 편안할 령(영)
6. 차라리
●
似 같을 사
2. …보다. 비교의 기준을 나타내는 말.
本寺遠於日 新詩高似雲 姚合
본사원어일
신시고사운
● 攘 물리칠 양, 어지러울 녕(영)
攘攘 양양
~ 계속하여 물리침
= 세속 생활을 치열하게 함을
비유
■ 永夜 영야
긴 밤
~ 칠흙같은 무명(無明)에 휩싸여 지내는 날 비유
= 칠통(漆桶)을 상징
비유
■ 空山月 공산월
빈 산에 달이 뜨다
~ 수행하여 마음 비워 자성(自性)을 밝히다
= 자등명(自燈明)
하다
● 空 빌 공
~ 무엇을 비웠나 = 마음
● 山 뫼 산
6. (산처럼)움직이지 아니하다
~
수행(修行)함을 비유
● 月 달 월
~ 심월(心月) = 자성(自性) 불성(佛性)
■ 永夜空山月
영야공산월
~칠통타파(漆桶打破) 자성(自性) 밝힘 비유
■ 光明 광명
= 자성(自性) 불성(佛性)
● 枕
베개 침
3. 잠자다. 잠.
夜唳聞時醉枕醒 薛能
야려문시취침성
■ 一枕前 일침전
한번 자기
전
~ 죽기(死) 전을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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