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換水添香願福田 환수첨향원복전
鬼魔窟裡送驢年 귀마굴리송려년
弱喪幾刼水中泡
약상기겁수중포
忽覺當身火裏蓮 홀각당신화리련
驅牛誰識五臺聖 구우수식오대성
擊鼓難逢呂巖仙 격고난봉여암선
忘機一念還滯殼
망기일념선체각
春禽啼盡惱客眠 춘금제진뇌객면
(다기) 물을 바꾸고 (향로) 향 더하며 복전을 원하며
귀신 마귀 굴 속에서
나귀 해(허송세월) 보내고 있네
약해져 없어지는 물거품처럼 몇 겁 (지내오다)
홀연 이 몸이 불 속의 연꽃임을
깨달았다네
소를 몰아내는 (일) 누가 성불하는 (일인 줄) 알리오
북을 두둘겨 어렵게 여암의 신선을 만나고
일념으로
망기하여 갑자기 껍질 남기고 (태어난)
봄새는 번뇌 속에서 잠자며 지내던 세월 다하여 운다네
* 解譯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驢年 려년
당나귀 해 ~ (12지 중) 있지도 않은 해
~ 허송 세월을 비유
換水添香願福田
환수첨향원복전
鬼魔窟裡送驢年 귀마굴리송려년
~ 누가 ? 그대 들은
弱喪幾刼水中泡 약상기겁수중포
忽覺當身火裏蓮
홀각당신화리련
~ 누가 ? 나는
■ 火裏蓮 화리련
불 속의 연꽃
~불 속 같은 사바세계 속의 진리
비유
■ 驅牛 구우
소를 몰아내다
칠통(漆桶 = 牛)을 타파(打破 = 驅)하다 의미
● 驅 몰 구
3.
내쫓다
4. 내보내다
5. 몰아내다
6. 축출하다(逐出--)
~ 타파(打破)하다
● 牛 소
우
소울음(옴~) 내며 파동하는 상단전인
칠통(漆痛) 泥牛 泥丸 질그릇 여의주
※ 驅牛 = 擊鼓難逢呂巖仙
=
忘機一念還滯殼 = 盡惱客眠
같은 내용 표현임
어떤 내용 ?
~ 칠통타파하여 자성(自性)을 밝힘을 비유
■ 五臺聖
오대성
오대(산)의 성인 ~ 부처님
~ 칠통타파하여 자성 밝히는 일이 성불함 비유
¤ 擊鼓難逢呂巖仙
북을 두들겨
어렵게 여암의 신선을 만나다
~ 전쟁판에서 죽기의 각오로 진격하는 것처럼
죽을 각오로 수행하여 자성 밝힘을 비유
■ 擊鼓
격고
북을 두드림
~ 전쟁에서 진격(進擊)함을 의미 함
■ 呂巖仙 여암선 = 여동빈(呂洞賓)
중국 당(唐) 나라의
도사.
도교 팔선(八仙) 중 한 사람으로,
선인(仙人) 종리권(鐘離權)에게 전수받은
천둔검법(天遁劍法)과 금단(金丹)의 비법을
써서
민중을 고통으로부터 구했다고 함
~ 여기선 불성(佛性)을 비유
■ 忘機 망기
속세(俗世)의 일이나 욕심(慾心)을
잊음
● 還 돌아올 환, 돌 선
o. 빨리, 갑자기 (선)
● 滯 막힐 체
1. 막히다
11.
빠뜨리다, 남겨 놓다
남다.
此有滯穗 詩經
차유체수
■ 春禽 춘금 = 봄 새
~ 깨달음을 얻은 이를
비유
■ 惱客眠 뇌객면
번뇌 속에서 잠자며 지내던 세월을
새가 태어나기 전 알 속에 있던 상태로 비유
● 客 손
객
1. 손, 손님
2. 나그네
4. 과거(過去), 지나간 때, 지난 세월
客歲南邁 劉世敎
객세남매
● 眠 잘 면
1. (잠)자다
4. (누에가)잠자다
謂之大眠 蠶書
위지대면
'공안선시(公案禪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偶吟(우음) 斜陽空寺裡 사양공사리 / 鏡虛惺牛(경허성우) (0) | 2016.07.25 |
---|---|
偶吟(우음) 奇哉是何處 기재시하처 / 鏡虛惺牛(경허성우) (0) | 2016.07.24 |
偶吟(우음) 可惜香山仙 가석향산선 / 鏡虛惺牛(경허성우) (0) | 2016.07.22 |
偶吟 (우음) 喧喧寧似默 훤훤녕사묵 / 鏡虛惺牛(경허성우) (0) | 2016.07.21 |
偶吟 (우음) 山光水色裡 산광수색리 / 鏡虛惺牛(경허성우) (0) | 2016.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