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선시(公案禪詩)

偶吟(우음) 低頭常睡眠 저두상수면 / 鏡虛惺牛(경허성우)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16. 7. 27. 00:28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低頭常睡眠 저두상수면
睡外更無事 수외갱무사
睡外更無事 수외갱무사
低頭常睡眠 저두상수면

¤ 일반해역
머리 숙이고 항상 자고 있네
조는 일 외에는 새로운 일 없다네
조는 일 외에는 새로운 일 없으니
머리 숙이고 항상 자고 있다네

¤ 심층해역
머리를 낮게하여 항상 안목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하여
(수행하는) 사람들을 주시하고 있다네
안목을 후세에 물려주는 일 외에는 새로운 일 없다네
안목을 후세에 물려주는 일 외에는 새로운 일 없으니
머리를 낮게하여 항상 안목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하여
(수행하는) 사람들을 주시하고 있다네

* 解譯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低頭 저두
¤ 일반해역
머리를 숙임
¤ 심층해역
머리를 낮게 하여
° 왜 머리를 낮게 하나?
~ 수준 낮은 아이들 자세히 세밀히 살펴보기 위하여

낮을 저
1. (높이, 온도 등이)낮다
3. (머리를)숙이다
형성문자
()의 본자(本字).
()을 나타내는 글자 ()
사람이() 몸을 구부리거나 낮춘 모양이라는 뜻을 합하여

낮다를 뜻함

睡眠 수면
¤ 일반해역
1. 잠을 잠
¤ 심층해역
(正法眼藏을 보는) 안목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하여
(수행하는) 사람들을 주시하다

졸 수, 졸음 수
¤ 일반해역
1. 졸다
¤ 심층해역
(
正法眼藏을 보는) 안목을 후세에 물려주다

글자형태
(눈 목) + (드리울 수)
°눈 목
3. 견해(見解), 안목(眼目)
° 어떤 안목?
~ 정법안장(正法眼藏)을 보는 안목

= 정법안장(正法眼藏) 그 자체를 비유 함
°드리울 수
4. 전하다(--), (후세에)물려주다

잘 면, 쉴 면, 볼 민
¤ 일반해역
1. 자다. 눈을 감고 잠.
¤ 심층해역
(수행하는) 사람들을 주시하다

글자형태
+
° 눈 목
13. 보다, 주시하다(注視--)
° 백성 민
2. 사람

° 어떤 사람들을 주시하고 있나?
자등명(自燈明) 하기 위하여 수행하는 사람들

다시 갱, 고칠 경
회의문자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갱, . 매를 손에 들고
강제(强制)를 뜻하는 등글월문((=)()
()을 나타내며 동시(同時)분명하다
(=())을 가리키는 ()으로 이루어짐.
분명한 쪽으로 향하게 하다의 뜻. ()하여,
새롭다, 다시의 뜻




그러셨군요 선사님!
선사님의 진의(眞意)는 그런 것 이었군요.
그런 뜻을 지니시고 계셨기 때문에
선사님 저두(低頭)에 훌륭하신 후학(後學)들이
배출(輩出) 된 것이군요.
어찌 큰 서원(誓願)을 지닌 원력(願力)없이
그런 일들을 이루시고 가셨겠습니까?

선사님의 이런 두터운 은혜를 입은 후학 聖眞
삼천대천세계의 불보살님들과 제대조사님들께
오늘도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 하옵니다.

이제 빛이 되게 하소서!

보회향진언(普廻向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가라바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