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禪詩)

一巖 (일암) / 淸虛休靜(청허휴정)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18. 5. 2. 10:02

 

 

 

 

 

 

一巖 (일암)
  / 淸虛休靜(청허휴정)



寒流飛絶壁 한류비절벽
深樹鎖烟霞 심수쇄연하 
鐵石肝腸客 철석간장객
開門踏落花 개문답낙화

절벽에선 차가운 물 흘러 날리고
깊숙이 우거져 있는 수목은 노을낀 안개로 가둬져있구나
굳고 단단한 마음 지닌 나그네도
문 열고 나가 떨어진 꽃잎 밟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