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來曲 서래곡
/ 淸虛休靜(청허휴정)
西來這一曲 서래저일곡
千古沒人知 천고몰인지
韻出靑霄外 운출청소외
風雲作子期 풍운작자기
*서쪽에서 온 곡
서쪽에서 온 이 한 곡조
오랜 세월 통하여 끝마치는 아는 사람은 아주 드물고 없구나
동쪽(해동) 하늘 밖으로 퍼지는 운율
바람과 구름이 종자기가 되었도다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千古 천고
1. 아주 오랜 세월
2. 아주 먼 옛날
3. 오랜 세월 을 통하여 유례 가 없을 정도 로 드묾
● 沒 잠길 몰
1. (물에)빠지다, 가라앉다
3. 다하다, 끝나다,
4. 마치다 8. 없다
● 作 지을 작
1. 짓다 . 새로 창안해 만들어 냄 .
2. 하다 .
3. 되다 . 변화하여 그 상태 가 됨 .
● 靑 푸를 청
1. 푸르다
7. 동쪽(東-)
~ 오행의 청(靑)은 동(東)
= 서래한 곡이 (西來曲)이 동쪽(해동:海東)하늘(東天) 밖(外)으로 ~
■ 子期 자기
= 鍾子期 종자기
종자기는 춘추시대 초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휘(徽)이고, 자는 자기(子期)이다.
나무꾼이었던 그는 음률에 정통해 당시 거문고의 명수인
백아(伯牙)의 거문고 소리를 가장 잘 알아들었다고 한다.
전설에는 백아가 강변에서 거문고를 치고 있었는데,
우연히 종자기를 만났다고 한다.
이때 종자기가 백아의 거문고 소리를 듣고
그에 흥취하여 서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열어구의 『열자』 「탕문(湯問)」에 따르면
그는 백아의 거문고 연주를 들으면서
“높은 산에서 거문고를 튕기고 있구나”,
혹은 “마치 거센 물줄기가 휘도는 강가에서
연주하는 듯하구나”라고 하여
백아가 연주하는 장소까지 알아차렸다고 한다.
이것이 ‘지음’의 유래이며
백아는 훗날 종자기가 죽자
자신의 음악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진 것을 개탄하여
거문고의 줄을 끊어버렸고,
다시는 거문고를 치지 않았다고 한다.
‘백아절현’의 고사는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윗글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중국인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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