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선시(公案禪詩)

示諸念佛人 시제염불인 / 懶翁惠勤(나옹혜근)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22. 1. 8. 17:19

 

示諸念佛人 시제염불인
/ 懶翁惠勤(나옹혜근)
ㆍ 八首(8수) 中 二首(2수)

自性彌陁何處在 자성미타하처재
時時念念不須忘 시시염념부수망
驀然一日如忘憶 맹연일일여망억
物物頭頭不覆藏 물물두두불부장

자성인 아미타불 어느 곳에 있는가
항상 염불하고 염불하여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하나니
갑자기 어느날 생각조차 잊음에 이르면
사물마다 사람마다 (내재되 있는 아미타불) 
 덮어져 감춰져있지 아니하리라 (= 드러나리라)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自性彌陁 자성미타
~ 자성인 아미타불
自性 = 彌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