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관계글 182

照破(조파) 란 무엇인가?

* 照破 조파 불타(佛陀)가 지혜(智慧)의 광명으로써 범부(凡夫)의 무명(無明)을 비치어 깨치는 일. 칠통타파(漆桶打破)하여 자성(自性)을 밝히어 자등명(自燈明)하여 빛이 되어 천지산하(天地山河) ~ 삼천대천세계(三天大天世界)의 중생(衆生)들에게 자등명의 빛이 비치어 중생들의 무명을 깨치게 함 梵魚寺解夏日上元曉庵 (범어사해하일상원효암) / 鏡虛惺牛(경허성우) 祖師入滅傳皆妄 조사입멸전개망 今日分明坐此臺 금일분명좌차대 杖頭有眼明如漆 장두유안명여칠 照破山河大地來 조파산하대지래 조사께서 입멸하셨단 전언은 모두 망언 오늘 분명하게 이 대에 앉아계시니 주장자 끝에 눈이 있어 밝기가 옻칠 같은데 산하대지 (중생들) 광명으로 비추어 깨치고 (계시네) 3 ~ 4연 일반해역 머리에 있는 눈을 때려 칠통 이것이 밝음 되면 ..

수행 관계글 2021.03.16

칠통(漆桶)이란 무엇인가?

칠통(漆桶)이란 무엇인가? ~ 질의가 많아 재정리하여 올립니다. 여의주(如意珠), 해인(海印), 마하무드라(大印), 진흙소(泥牛). 니환(泥丸-도교), 현주(玄珠-도교), 상단전, 진흙항아리(까비르), 사분(沙盆-질그릇[密庵咸傑밀암함걸],밀라레빠), 유리완(琉璃碗ㆍ丹霞子淳)으로 비유 표현되어지는 칠통의 색깔이 ㆍ이전글 : 정문안ㆍ정목ㆍ뇌안 참조 뫈전 검정색이기 때문입니다. 칠통(漆桶)이 소(牛)로 비유되는 이유는 자성(自性), 불성(佛性) 본래면목(本來面目) 본성(本性)을 그 안에 품고있는 번신(飜身) 전(前) 칠통(漆桶)이 우는 - 파동하는 소리가 소울음소리(OM : 옴~) 이기 때문입니다. 칠통(漆桶)이 진흙소(泥牛). 니환(泥丸-도교), 진흙항아리(까비르), 사분(沙盆-질그릇[密庵咸傑밀암함걸],밀라..

수행 관계글 2021.03.10

此門(차문) / 太古普愚(태고보우)

此門(차문) / 太古普愚(태고보우) 面前一路指當陽 면전일로지당양 作意馳求轉杳茫 작의치구전묘망 徹底無心都放下 철저무심도방하 始解如如體無妨 시해여여체무방 면전의 한 길이 밝은 곳을 가리키고있지만 뜻 세우고 달려 구하면 더욱 더 멀고도 아득하리라 철저하게 마음 비우고 모두 내려놓아야 비로써 여여한 본체 방해하는 것 없었음을 (알게 되리라) * 解譯(해역) ;鏡惺 聖眞(경성 성진) 장자 천지편(天地篇)에 한 우화가 있다. “황제가 적수(赤水) 북쪽에 유람하다가 곤륜산으로 올라가 남쪽을 바라보고 돌아왔다. 그때 현주(玄珠)를 잃어 버렸다. 그래서 지(知)를 시켜 찾게 했으나 찾아오지를 못했고, 이주(離朱)를 시켜 찾게 했으나 그도 찾지 못했으며 끽후(喫詬)를 시켜 찾아오라 하였더니 그도 찾지 못했고 상강(象岡)이..

수행 관계글 2021.02.23

光背(광배)란 무엇인가?

光背(광배)란 무엇인가?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형상화한 의장. 배광(背光), 불광(佛光), 염광(焰光), 원광(圓光), 화광(火光), 후광(後光) 광배(光背)는 신성한 존재로서의 위대함과 초월성을 상징한다. 기본 형식은 머리의 두광(頭光), 몸에서 발산하는 신광(身光), 그리고 두광과 신광을 포함하여 몸 전체를 감싸는 거신광(擧身光) 또는 전신광(全身光)으로 나눌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불상[여래상]뿐만 아니라 명왕(明王), 보살, 나한[제자], 천인(天人) 등 불교의 여러 존상에도 확대 적용되었다. 형태와 종류가 다양하며, 각종 문양을 추가하여 장엄하기도 한다. 불교에서 빛[광명]이 진리와 지혜의 상징이라는 생각은 부처의 몸에서 무한한 빛[무량광]이 나와 세상을 비추고 중생을 제도한다..

수행 관계글 2021.02.21

贈念佛僧(증염불승) / 淸虛休靜(청허휴정)

贈念佛僧(증염불승) / 淸虛休靜(청허휴정) 叅禪即念佛참선즉염불 念佛即叅禪염불즉참선 本心離方便본심이방편 昭昭寂寂然소소적적연 ㆍ염불승에게 주다 참선이 바로 염불이요 염불이 바로 참선이지만 방편을 떼어놓은 본심 (그 자린) 밝고 밝으면서도 고요하고도 고요하리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本心 본심 = 眞如(진여), 佛性(불성), 自性(자성), 本來面目, 眞我 ● 離 떠날 이(리), 붙을 여(려), 교룡 치 1. 떠나다 2. 떼어놓다, 떨어지다 3. 갈라지다 4. 흩어지다, 분산하다 ■ 方便 방편 1. 그때그때의 경우(境遇)에 따라 일을 쉽고 편하게 치를 수 있는 수단(手段)과 방법(方法) 2. 불보살(佛菩薩)이 중생(衆生)을 제도(濟度)하기 위해 쓰는 묘한 수단(手段) 고로 본심 그 자리를..

수행 관계글 2021.02.19

贈沙彌(증사미) / 淸虛休靜(청허휴정)

贈沙彌(증사미) / 淸虛休靜(청허휴정) 是智是愚未可期 시지시우미가기 爲儒爲釋亦難知 위유위석역난지 丈夫行止非容易 장부행지비용이 處世操心第一規 처세조심제일규 이것이 지혜로운 (행위인가?) 어리석은 (행위인가?) (제대로 분별하는 것을) 아직 기대할 수 없고 유교를 위한 것인지 불교를 위한 것인지 또한 (네 소견으론) 알기도 어려운바 장부의 행동거지가 용이하지 않으니 처세를 조심하는 것이 제일규범이니라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형식은 갓 머리를 깍은 사미에게 주는 글이지만 내용은 자등명하지 못한 중생들에게 내리시는 말씀입니다 ■ 可期 가기 1. 기대(期待)할 수 있음 2. 기약(期約)할 수 있음 ■ 行止 행지 행동거지(行動擧止)의 준말 ■ 處世 처세 사람들과 어울려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

수행 관계글 2020.07.28

法話 (中) / 鏡虛惺牛(경허성우)

法話 (中) / 鏡虛惺牛(경허성우) 故善知識牧牛。 有八十一行。 自佛行梵行。 乃至有殺者婬酒等行。 而道眼明白。 亦無所碍。 故潙山禪師云。 只貴正眼。 不貴行李處。 故此法門逈出三乘。 汎學者。 實不可思議。 古有習小乘戒律者。 皆誹謗禪行。 而如螗螂捍轍。 斥鷃笑鵬。 置之莫論。 且戒有大小。 有理與事。 有作與無作。 盖初発圓心。 從師聽受。 名爲作戒。 納法居懷。 休謝徃訖未來。 心住實相。 名爲無作戒。 十重波羅夷。 四十八輕垢。 名爲事戒。 即梵網經也。 貪欲即大道。 嗔恚亦復然。 如是三法中。 具一切佛法。 廣說諸法持犯無二。 名爲理戒。 即諸法無行經也。 如菩薩戒序云。 大乘以濟物利人爲懷。 不同小乘局執事相。 如末利夫人惟酒爲戒。 仙豫大王惟利與慈行利物爲戒。 曷於法界强分强域。 曇無䜟菩薩戒本云。 畧有二事失菩薩戒。 一捨菩薩願。 二增上惡心。 增上惡心者。 ..

수행 관계글 2020.07.22

法話 (中) / 鏡虛惺牛(경허성우)

法話 (中) / 鏡虛惺牛(경허성우) 近見修行人未能叅其正直師友。 決擇道眼。 全恃他力之說。 一向誦持佛號。 望佛接濟者。 若到功極。 皆被魔攝。 余亦見聞證過。 其數甚多。 夫欲発心修行。 而誤落邪魔。悲夫。 祖師云。 念者憶持不忘也。 又云。念佛若不念。念非眞念。 又云。返照不昧爲正。 又云。守本眞心。 勝念十方諸佛。 我若誑汝。 當來堕十八地獄。 汝不信我。 世世被虎狼所食。 如此等說。 豈是說議者耶。 達磨大師入唐土。 傳演最上乘法。 不論誦經念佛持呪禮拜。 不論長坐不卧一食卯齋。 不論禪定解脫。 不論持戒破戒僧俗男女。 見性即成佛。 若以誦經等餘外法。 妄爲佛法。 殺却無罪過。 又云。栴多羅見性成佛。 不論作殺生業。 縱作業。 不同他人。 業拘不能。 白衣見性成佛。 不論淫欲。 縱有餘習。 亦不相訪。 洪州云。 善亦是心。 不可將心還 修於心。 惡亦是心。 不可將心還断於..

수행 관계글 2020.07.12

贈印徽禪子 증인휘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贈印徽禪子 증인휘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一念善心生 일념선심생 佛坐魔王殿 불좌마왕전 一念惡心生 일념악심생 魔王踞佛殿 마왕거불전 善惡兩相忘 선악양상망 魔佛何處現 마불하처현 일념(중) 선심이 일어나면 부처님께서 마왕전에 앉아계시며 일념(중) 악심이 일어나면 마왕이 불전에 걸터앉는다네 선과 악 두개의 상이 (모두) 다하면 마왕과 부처님은 어느 곳에 나타나겠는가 ■ 一念 일념 1. 한 가지만을 생각하는 한결같은 마음 2. 온 마음을 기울여 하는 염불 ● 相 서로 상,볼 상, 빌 양 1. 서로 2. 바탕, 질(質) 追琢基章 金玉基相 詩經 추탁기장 금옥기상 7. 모양, 형상(形象ㆍ形像), 얼굴 無如季相 史記 무여계상 ● 忘 잊을 망 1. 잊다, 기억(記憶)하지 못하다 2. 버리다, 돌보지 않다 3. 다하다, 끝..

수행 관계글 2020.07.09

震應講伯答頌 진응강백답송 / 鏡虛惺牛(경허성우)

震應講伯答頌 진응강백답송 / 鏡虛惺牛(경허성우) 頓悟雖同佛 돈오수동불 多生習氣生 다생습기생 風靜波尙湧 풍정파상용 理顯念猶侵 이현념유침 깨달음은 부처님과 같기는 하나 다생 (동안 쌓였던) 습기는 일어나나니 바람은 고요해졌어도 파도는 아직도 일어나고 이(理)는 드러났어도 염(念)은 마찬가지로 침범한다네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頓悟 돈오 1. 갑자기 깨달음. 별안간 깨달음 2. 불교(佛敎)의 참뜻을 문득 깨달음 ■ 習氣 습기 번뇌(煩惱)로 인(因)한 버릇 ● 尙 오히려 상 1. 오히려 2. 더욱이 3. 또한 4. 아직 ● 理 다스릴 리(이) 1. 다스리다 2. 다스려지다 3. 깁다(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매다) 5. 깨닫다. 이해함 7. 사리 8. 도리(道理) 9. 이치(理致) 10..

수행 관계글 20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