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60

寄虛舟長者(기허주장자)의 의미

경허선사께서 견성하신 뒤 천장암에서 보임하실 때 전등(傳燈) 법맥이 끊어진 뒤라 경허선사께서 당시 선지식으로 이름난 공주 마곡사(麻谷寺)의 허주(虛舟) 스님에게 다음의 게송을 제자 혜월(慧月) 스님에게 분봉(分蜂)할 때 벌을 받는 "짚벙거지" 하나와 "작대기" 하나를 보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허주 대사가 선지식으로 이름을 날리고 마곡사에 있으니 이것을 갖다 주게. 그리고 이것 경허가 법물(法物)의 신표(信表)로 보내는 것이니, 그리 알고 받으라고 이르게. 하여간 나도 위에나 아래나 사법처(嗣法處)가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런즉 그렇게 하소.” 혜월 스님이 경허선사님의 분부대로 그 "짚벙거지"와 "작대기"와 게송을 허주 스님에 전해 주었더니, 허주 스님이 크게 노하였다. “미친 녀석 같..

수행 관계글 201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