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一禪禪和子 증일선선화자 / 壁松智嚴 (벽송지엄) 贈一禪禪和子 증일선선화자 / 壁松智嚴 (벽송지엄) 旣是一也 기시일야 離眞妄 絶名相 리진망 절명상 乾乾淨淨 건건정정 洒洒落落 쇄쇄낙락 喚什麽作禪 환시마작선 若言萬像森羅 약언만상삼라 悉是如來實相 실시여래실상 見聞覺知 견문각지 無非般若靈光 무비반야영광 猶是天魔種族外.. 공안선시(公案禪詩) 2019.12.31
自嘲(자조) / 碧松智嚴(벽송지엄) 自嘲(자조) / 碧松智嚴(벽송지엄)碧松堂裏之愚子 벽송당리지우자咄咄踈慵百不能 돌돌소용백불능只得行行巖下路 지득행행암하로擡眸雲外搏天鵬 대모운외박천붕벽송당 속에 있는 어리석은 놈은멀리하고 게을러서 모든 것에 능하지 못 하다네석굴 아랫길을 다니고 다니면서눈 들어 구.. 공안선시(公案禪詩) 2019.09.28
寄淵大師(기연대사) / 碧松智嚴(벽송지엄) 寄淵大師(기연대사) / 碧松智嚴(벽송지엄) 囦囦性海元無碍 연연성해원무애 萬像森羅影現中 만상삼라영현중 咄 졸 寐語作麽生 매어작마생 鶴唳猿啼夜 학여원제야 松檜揷靑空 송회삽청공 연연(囦囦)한 성품의 바다는 원래 걸림이 없고 만상삼라는 그 가운데 환상이 나타남이라네 돌! 잠.. 공안선시(公案禪詩) 2019.08.14
示牧庵(시목암) / 碧松智嚴(벽송지엄) 示牧庵(시목암) / 碧松智嚴(벽송지엄) 無生歌一曲 무생가일곡 遠峀夕陽紅 원수석양홍 家山牛背臥 가산우배와 吹面落花風 취면낙화풍 ※ 일반해역 무생가 한 곡조를 석양이 붉은 깊은 석굴에서 (읊고서) 고향 산천을 소 등에 누워 (다니는데) 꽃을 지게하는 바람 얼굴에 불어오네 ※ 심층.. 공안선시(公案禪詩) 2019.08.13
寄蓬萊子(기봉래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寄蓬萊子(기봉래자)/ 淸虛休靜(청허휴정)山蒼蒼海茫茫 산창창해망망雲浩浩雨浪浪 운호호우랑랑何處美人在 하처미인재望之天一方 망지천일방筆健頹三岳 필건퇴삼악詩淸直萬金 시청치만금山僧無外物 산승무외물惟有百年心 유유백년심산은 푸르고 바다는 아득하며구름은 드넓고 비는.. 공안선시(公案禪詩) 2019.04.28
因事有感 (인사유감) / 淸虛休靜(청허휴정) 因事有感 (인사유감) / 淸虛休靜(청허휴정) 巧笑枕邊斧 교소침변부 甘言席上蛇 감언석상사 老夫有眼疾 노부유안질 長對決明花 장대결명화 ※ 일반해역 교묘한 웃음은 베개 옆의 도끼요 달콤한 말은 자리 위의 뱀이로구나 이 늙은이는 눈병이 있어 오래도록 결명자 꽃을 마주하노라 ※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9.02.13
與永明堂行佛靈途中(여영명당행불영도중) / 鏡虛惺牛(경허성우) 與永明堂行佛靈途中 (여영명당행불영도중) / 鏡虛惺牛(경허성우) 摘何爲妄摘何眞 적하위망적하진 眞妄由來總不眞 진망유래총불진 霞飛葉下秋容潔 하비엽하추용결 依舊靑山對面眞 의구청산대면진 무엇을 가르켜 망령된 것이라 하고 무엇을 가르켜 참된 것이라 할 것인가 참되고 망령.. 공안선시(公案禪詩) 2018.06.10
讚達磨眞(찬달마진) / 碧松智嚴(벽송지엄) 讚達磨眞(찬달마진) / 碧松智嚴(벽송지엄) 落落巍巍子 낙락외외자 誰開碧眼晴 수개벽안청 夕陽山色裏 석양산색리 春鳥自呼名 춘조자호명 낙락하시고 위위하신 스승이시여! 누가 청명한 푸른 눈(스승님과 같은 안목)을 지닌 깨달음 얻은 사람인가요 석양 진 산 색 속에서 봄 새들은 스스.. 공안선시(公案禪詩) 2018.05.07
竹庵(죽암) / 太古普愚(태고보우) 竹庵(죽암) / 太古普愚(태고보우) 中無一物本來淸 중무일물본래청 擧世無人窺戶庭 거세무인규호정 鳳嘯龍吟破禪寂 봉소용음파선적 一竿明月滿江城 일간명월만강성 속에는 본래 빛이 선명하나 한 물건도 없으니 세상에는 이 집안 정원을 엿보아 (그 내용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다 봉의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8.05.05
崇義禪子訪淸虛 (숭의선자방청허) / 淸虛休靜(청허휴정) 崇義禪子訪淸虛 (숭의선자방청허) / 淸虛休靜(청허휴정) 欲識淸虛主 욕식청허주相逢定不逢 상봉정불봉須知白雲外 수지백운외 別有一奇峯 별유일기봉청허의 주인을 알고 싶은가?서로 만났다 하더라도 만난 것 아니라네마땅히 알지어다 흰 구름 외에별도로 하나의 기이한 봉우리가 있음.. 공안선시(公案禪詩) 201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