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우음) 薪火相交也難息 섶화상교야난식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薪火相交也難息 섶화상교야난식 鶻鼻衫裡歲華深 골비삼리세화심 花髮葉蒂擬千柱 화발엽체의천주 山精木怪證佛心 산정목괴증불심 十虛冥諦雲展張 십허명체운전장 一殼堪忍雨沈霔 일각감인우심주 微塵未破經未現 미진미파경미현 量等三千.. 공안선시(公案禪詩) 2017.07.16
指空和尙誕生之晨(지공화상탄생지신) / 懶翁惠勤(나옹혜근) 指空和尙誕生之晨(지공화상탄생지신) 지공화상(指空和尙) 탄신일에 / 懶翁惠勤(나옹혜근) 驀面相逢親見徹 맥면상봉친견철 機鋒險峻毛骨寒 기봉험준모골한 諸人欲識西天面 제인욕식서천면 一片香煙起處看 일편향연기처간 ※ 일반해역 말타고(급히)와 상봉하여 면모를 철저하게 친견하.. 공안선시(公案禪詩) 2017.05.21
文殊讚(문수찬) / 太古普愚(태고보우) 文殊讚(문수찬) / 太古普愚(태고보우) 提起吹毛利 제기취모리 家風妙奇絶 가풍묘기절 逍遙千聖外 소요천성외 月映蘆花雪 월영노화설 취모리검 휘둘러 (칠통타파하여) 발생한 그 집안의 경치 묘하고 기이하여 비할데 없구나 편안하고 한가롭고 아득하여 천성인을 잊게하는 갈떼꽃 (위에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7.05.19
登香爐峯(등향로봉) / 淸虛休靜 (청허휴정) 登香爐峯(등향로봉) / 淸虛休靜 (청허휴정) 萬國都城如垤蟻 만국도성여질의 千家豪傑若醯鷄 천가호걸약혜계 一窓明月淸虛枕 일창명월청허침 無限松風韻不齊 무한송풍운부제 만국의 도성은 개미가 (지어올린) 개미둑이요 천가의 호걸들은 초파리 같구나 한 창으로 밝은 달 (보며) 나.. 공안선시(公案禪詩) 2017.05.09
偶吟(우음) 驥兒見此頌 기아견차송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驥兒見此頌 기아견차송 我指碧山層 아지벽산층 諦信卽無疑 제신즉무의 何處非燃燈 하처비연등 ¤ 일반해역 천리마 같은 아이야 이 게송을 보아라 내가 가리키는 층층히 푸른 산을 진실을 믿어 곧 의심 없으면 어딘인들 연등불 아니 계시리 ¤ 심층해역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7.04.16
花雨(화우) / 淸虛休靜(청허휴정) 花雨 (화우) / 淸虛休靜(청허휴정) 白雲前後嶺 백운전후령 明月東西溪 명월동서계 僧坐落花雨 승좌락화우 客眠山鳥啼 객면산조제 ※ 일반해역 앞 뒤 산봉우리엔 흰구름 떠 있고 동서의 계곡엔 밝은 달 떠있네 스님 좌선하니 꽃비 떨어지고 객 잠드니 산새가 운다 ※ 심층해역 참선하던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7.04.15
花開洞(화개동) / 淸虛休靜(청허휴정) 花開洞(화개동) / 淸虛休靜(청허휴정) 泥爲靑石髓 니위청석수 松作老龍鱗 송작로용린 犬吠白雲隔 견폐백운격 桃花洞裡人 도화동리인 ※ 일반해역 진흙은 푸른 바위 골수 되고 소나무는 늙은 용의 비늘을 만든다 개 짖음도 흰 구름에 막힌 복사꽃 동네(별천지) 속 사람 ※ 심층해역 칠통.. 공안선시(公案禪詩) 2017.04.14
若人透得上頭關 약인투득상두관 若人透得上頭關 약인투득상두관 始覺山河大地寬 시각산하대지관 不落人間分別界 불락인간분별계 何拘綠水與靑山 하구녹수여청산 만약 사람이 윗 머리 관문을 뚫어 깨달음 얻으면 산하대지의 너그러움을 비로소 깨닫게 되리라 인간의 분별경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어찌 녹수와 청산을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7.01.18
贈熙長老(증희장로) / 淸虛休靜(청허휴정) 贈熙長老(증희장로) 희(熙) 장로에게 드림 / 淸虛休靜(청허휴정) 十年端坐擁心城 십년단좌옹심성 慣得深林鳥不驚 관득심림조불경 昨夜松潭風雨惡 작야송담풍우악 魚生一角鶴三聲 어생일각학삼성 ※ 일반해역 십년동안 단정히 앉아 마음의 성을 지키니 깊은 숲의 새도 익숙해져 알고 놀.. 공안선시(公案禪詩) 2017.01.13
偶吟(우음) 人心如猛虎 인심여맹호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人心如猛虎 인심여맹호 毒惡徹天飛 독악철천비 伴鶴隨雲外 반학수운외 此身孰與歸 차신숙여귀 ※ 일반해역 사람의 마음은 맹호와 같고 독악은 하늘을 뚫고 날아가는구나. 짝을 이룬 학은 구름 밖으로 따르는데, 이 몸은 누구와 더불어 돌아가리오. ※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