鳳仙花(봉선화) / 鏡虛惺牛(경허성우) 鳳仙花(봉선화) / 鏡虛惺牛(경허성우) 妍妍花朶伴苔衣 연연화타반태의 鳳亦非凡仙亦稀 봉역비범선역의 閨屋深深吹細雨 규옥심심취세우 画簾寂寂轉晴暉 화렴적적전청휘 錦心增態堪題軸 증심증태감제축 玉手成紅幾上機 옥수성홍기상기 愛蓮愛菊愛蘭又 애연애국애란우 誰識..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8.10
偶吟(우음) 有事心難測 유사심난측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有事心難測 유사심난측 困來即打眠 곤래즉타면 古今傳底句 고금전저구 祇在此門前 지재차문전 ¤ 일반해역 마음 헤아리기 어려운 일이 있어 곤함이 오면 곧 잠자는 것 고금으로 속으로 전해 내려온 구절 마침 이 문 앞에 있구나 ¤ 심층해역 어떤 물..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8.07
偶吟(우음) 打算年前事 타산연전사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打算年前事 타산연전사 偬偬野馬飛 총총야마비 不離飛野馬 불리비야마 天外一鵬歸 천외일붕귀 ¤ 일반해역 이미 지나간 일과 해를 타산해 (보면) 바쁘고 바쁘게 야생말 (타고) 날아온 듯 하구나 날으는 듯한 야생마에서 떠나지 못한다면 하늘 밖..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8.05
偶吟(우음) 打睡粥飯事 타수죽반사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打睡粥飯事 타수죽반사 此外夢幻吟 차외몽환음 山庵何寥寂 산암하요적 霜葉滿庭心 상엽만정심 ¤ 일반해역 졸고 죽 (먹고) 밥 먹는 일 이 밖에는 몽환을 읊는 (것처럼 덧없는 일) 어찌하여 쓸쓸하고 고요한 산속 암자에 서리 맞은 단풍잎만 뜰 한가운데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8.05
偶吟(우음) 當處殞空虛 당처운공허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當處殞空虛 당처운공허 空花方結實 공화방결실 知此亦春光 지차역춘광 幽香吟我室 유향음아실 ¤ 일반해역 당처엔 허공도 떨어져 (없는데) 허공 꽃이 두루 결실하였구나 알겠도다 이 또한 봄빛이니 그윽한 향기 내 방에서 음미하도다 ¤ 심층해역 당처..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8.04
偶吟(우음) 何處青山好 하처청산호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何處青山好 하처청산호 携笻與汗帉 휴공여한분 十年忘世界 십년망세계 今日訪仙君 금일방선군 ¤ 일반해역 어느 곳이나 청산은 좋구나 지팡이 들고 더블어 땀수건 차고서 십년을 세상 잊으니 오늘 선군(仙君)께서 방문하시는구나 ¤ 심층해..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8.01
偶吟(우음) 風飄霜葉落 풍표상엽락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風飄霜葉落 풍표상엽락 落地便成飛 낙지편성비 因此心難定 인차심난정 遊人久末歸 유인구말귀 ¤ 일반해역 바람이 나부끼니 서리 맞은 잎 지고 떨어진 곳 (그) 쪽에서 (바람에) 날으니 이로 인하여 마음 정하기 어려우니 유인은 오래(남아) 끝까지 돌아..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31
偶吟(우음) 青松白石上 청송백석상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青松白石上 청송백석상 何事獨沈吟 하사독침음 一杖還歸處 일장환귀처 飛鳥亦無心 비조역무심 ¤ 일반해역 푸른 솔 흰 돌 위에서 무슨 일 홀로 속으로 깊이 생각하는가? 주장자 하나 (짚고) 돌아가는 곳 나는 새 또한 무심하도다 ¤ 심층해역 자성(을..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31
偶吟(우음) 鐵樹花開一 철수화개일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鐵樹花開一 철수화개일 根株勿處尋 근주물처심 草堂春睡稔 초당춘수임 百鳥費淸音 백조비청음 ¤ 일반해역 무쇠 나무에 꽃이 한송이 피니 뿌리와 그루터기 그 곳에서 찾지를 말라 초당엔 봄이와 졸음이 쌓이는데 모든 새들 맑고 깨끗한 소리 쓰고 있구..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29
偶吟(우음) 那山幽寂處 나산유적처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那山幽寂處 나산유적처 寄我枕雲眠 기아침운면 如得其中趣 여득기중취 防狂十路前 방광십로전 ¤ 일반해역 어느 산의 그윽하고 고요한 곳에서 구름을 베고 기대어 내가 잠들까 만일 그 가운데 뜻을 얻으면 네거리에서 미친 듯이 살아가리라 ¤ 심층해..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