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 (우음) 熟非無二法 숙비무이법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熟非無二法 숙비무이법 秋日雁南飛 추일안남비 這箇眞消息 저개진소식 春應向北歸 춘응향북귀 ※ 일반해역 두번째(기러기)를 본받아 어긋남이 없이 익숙하게 가을 날 기러기(떼) 남으로 날아가는데 이때 이것 (같은) 참 소식 봄이 오면 북을 향해 돌아..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23
隱夫(은부) / 淸虛休靜(청허휴정) 隱夫(은부) / 淸虛休靜(청허휴정) 風月非塵世 풍월비진세 山川是畫圖 산천시화도 君能向此老 군능향차로 不曰丈夫乎 불왈장부호 ※ 일반해역 티끌 많은 세상은 청풍명월 아니고 산천은 그림 이라네 그대 능히 이와 같이 늙어간다면 장부라 부르지 아니 하겠는가? ※ 심층해역 자성의..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16
祖師門下客 조사문하객 / 月江宗淨(월강종정) 禪師 祖師門下客 조사문하객 開口論無生 개구논무생 老我百不會 노아백불회 日午打三更 일오타삼경 / 杭州 徑山 月江宗淨(월강종정) 禪師 ~ 續指月錄 第20卷 中 조사 문하의 객승들은 (~시간만 나면) 입 열어 무생(깨달음)에 (대하여) 토론하는데 늙은 나는 (그런) 모든 모임 (참석하지) 아니하..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13
過鳳城聞午鷄(과봉성문오계) 淸虛休靜 悟道頌 (청허휴정 오도송) 過鳳城聞午鷄(과봉성문오계) 봉성 지나다 한낮의 닭(소리) 듣고 / 淸虛休靜 (청허휴정) ~ 淸虛休靜 悟道頌 (청허휴정 오도송) 髮白非心白 발백비심백 古人曾漏洩 고인증누설 今聽一聲鷄 금청일성계 丈夫能事畢 장부능사필 忽得自家底 홀득자가저 頭頭只此爾 두두지차이 萬千金寶藏 만천..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11
偶吟(우음) 鷰巖雪衣下 연암설의하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鷰巖雪衣下 연암설의하 白花日已曛 백화일기훈 書童來我告 서동래아고 飯鼓已嗚云 반고기오운 ※ 일반해역 눈 덮인 연암산 아래에서 이미 해진 황혼녁 흰꽃(보고 있는데) 서동이 와서 내게 고하기를 밥북 이미 울었다고 이르네 ※ 심층해역 칠통..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10
偶吟 (우음) 古路非動容 고로비동용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古路非動容 고로비동용 悄然事已違 초연사기위 少林門下事 소림문하사 不意生是非 불의생시비 (날리는) 고로 (본 일) 심금을 울릴만한 (일) 아니며 초연(을 언급한) 일 이미 (일에서) 어긋났다네 소림문하의 일로서 뜻밖에 시비가 생겼다네 * 解譯 : 鏡惺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09
偶吟(우음) 遊翫未歸路 유완미귀로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遊翫未歸路 유완미귀로 悠然憩石林 유연게석림 落花流逝水 낙화유서수 明月上孤岑 명월상고잠 ※ 일반해역 놀고 희롱하던 (길손) 아직 노정으로 돌아가지 않고 유연하게 돌 숲에서 쉬고 있노라 떨어진 꽃잎은 지나는 물에 흐르는데 발은 달은 외로히 봉..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08
偶吟(우음) 緣知生死大 연지생사대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緣知生死大 연지생사대 萬事一風飛 만사일풍비 今日隨雲坐 금일수운좌 四峰鶴舞歸 사봉학무귀 ※ 일반해역 생사(문제 해결)의 큰 인연을 알기 (위하여) 온갖 일 한 바람에 날려 보내고 오늘 구름 따라 앉아 있으니 사방의 봉우리에서 학들이 춤을 추며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07
偶吟(우음) 秋風凄復凄 추풍처부처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秋風凄復凄 추풍처부처 深夜不能眠 심야불능면 胡以虫悲語 호이충비어 使吾淚枕前 사오루침전 ※ 일반해역 싸늘한 가을바람 다시 싸늘한 (가을바람 불어) 깊은 밤 잠 못 이루고 있는데 어찌 벌레의 슬픈 소리 때문에 나로 하여금 베갯머리에서 눈물..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06
偶吟 (우음) 火裏蝍蟉卽不問 화리즉료즉불문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火裏蝍蟉卽不問 화리즉료즉불문 秋江烟澄鷗鷺眠 추강연징구로면 遮般展振無人會 저반전진무인회 槐國風光夢裡傳 괴국풍광몽리전 불 속의 지네는 가리지 않고 꿈틀거리고 가을 강 맑은 안개(속) 구로는 쉬고있네 이 반야 진실로 열어 내놓은 깨..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