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 (우음) 眼裡江聲急 안리강성급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眼裡江聲急 안리강성급 耳畔電光閃 이반전광섬 古今無限事 고금무한사 石人心自點 석인심자점 눈 속에서 강물소리 나더니 갑자기 귓 가에서 번개 빛이 번쩍였네 고금의 무한한 일을 석인이 마음에 스스로 등불을 켰다네 * 解譯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17
偶吟 (우음) 喝水和聲絕 할수화성절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喝水和聲絕 할수화성절 聻山並影非 니산병영비 聲影通身活 성영통신활 金烏夜半飛 금오야반비 할(喝)하니 물이 어울리며 내던 소리 없어지고 산(처럼 볼록 한 것)도 함께 모양 없어졌네 소리(내는) 모양(있는 일물) 꿰뚫으니 (한)몸 태어나 금..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15
偶吟 (우음) 風埃蟬蜕離己成 풍애선태이기성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風埃蟬蜕離己成 풍애선태이기성 箇中神蚌有誰擊 개중신방유수격 浮生如夢塵緣了 부생여몽진연료 祖佛江山一髮明 조불강산일발명 더러운 모습 매미는 허물 벗고 떠나야 (본래의) 자기 (모습) 이루고 개중에 신주(품은) 방합(조개) 있는데 누가 (조개..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14
千峰頂上一間屋 천봉정상일간옥 / 歸宗志芝(귀종지지) 千峰頂上一間屋 천봉정상일간옥 老僧半間雲半間 노승반간운반간 昨夜雲隨風雨去 작야운수풍우거 到頭不似老僧閑 도두불사노승한 / 歸宗志芝(귀종지지) 禪師 *嘉泰普燈錄 (30卷) 中 ~ 禪宗正脉 (10卷) 中 에도 ~ 五燈全書 (87卷) 中 에도 천봉우리 산꼭대기에 한 칸 집 (있는데) 노승이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13
焰裡寒冰結 염리한빙결 / 曹山本寂(조산본적) 焰裡寒冰結 염리한빙결 楊花九月飛 양화구월비 泥牛吼水面 니우후수면 木馬逐風嘶 목마축풍시 / 曹山本寂(조산본적) 禪師 ※ 일반해역 차서 엉기어붙은 얼음 속에 불꽃(이 있고) 버들 꽃은 구월에 날리는데 진흙소가 울면서 물 위를 (가고) 목마는 우는 바람 쫓는구나 ※ 심층해역 엉..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11
大光明體 (대광명체) / 鏡虛惺牛(경허성우) 大光明體 (대광명체) / 鏡虛惺牛(경허성우) 散爲聚本理相成 산위취본이상성 誰識重逢卽屯行 수식중봉즉둔행 鑿破深岩留一笑 착파심임유일소 中天去作疾雷聲 중천거작질뇌성 孰云是水孰云巒 숙운시수숙운만 巒入雲中水石間 만입운중수석간 大光明體無邊外 대광명체무변외 披腹點看..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09
心月孤圓 심월고원 / 盤山寶積(반산보적) 心月孤圓 심월고원 光吞萬象 광탄만상 光非照境 광비조경 境亦非存 경역비존 光境俱亡 광경구망 復是何物 부시하물 / 盤山寶積(반산보적) * 景德傳燈錄 卷第七 중 마음 달 홀로 둥글더니 빛이 만상을 삼키도다 빛이 경계를 비치지 못하더니 경계 또한 존재하지 않네 빛과 경계 함께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08
日午打三更 일오타삼경 / 鶴林門二(학림문이) 日午打三更 일오타삼경 / 鶴林門二(학림문이) 禪師 * 禪宗雜毒海 卷8 中 昏昏長夜莫能惺 혼혼장야막능성 佛法真如照世燈 불법진여조세등 點出當人頂門眼 점출당인정문출 依前日午打三更 의전일오타삼경 깨달음 없어 어둡고 어두운 긴밤 (지내던 중) 불법인 진여 (드러나) 세상의 등..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06
門掩還同歲月催 문엄환동세월최 / 保寧勇(보령용) 門掩還同歲月催 문엄환동세월최 石窗經雨積莓苔 석창경우적매태 一床枕簟淨名老 일상침점정명노 時見斷雲孤月來 시견단운고월래 泥捏金剛水底走 니날금강수저주 筆描菩薩火中行 필묘보살화중행 頂門有眼看不見 정문유안간불견 丈二眉毛額下生 장이미모액하생 / 保寧勇(..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05
一震驚天地 일진경천지 / 千山智榮(천산지영) 一震驚天地 일진경천지 轟轟不是聲 굉굉불시성 何勞勤苦覓 하노근고멱 時至自然明 시지자연명 以所見白頂 이소현백정 / 千山智榮(천산지영)선사 開悟詩 한 벼락이 천지를 놀라게 하더니 "굉굉"하는 소리가 나지 않았네 어찌 힘들여 부지런히 고되게 찾는가 시절인연 도래하면 자연히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