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우음) 低頭常睡眠 저두상수면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低頭常睡眠 저두상수면 睡外更無事 수외갱무사 睡外更無事 수외갱무사 低頭常睡眠 저두상수면 ¤ 일반해역 머리 숙이고 항상 자고 있네 조는 일 외에는 새로운 일 없다네 조는 일 외에는 새로운 일 없으니 머리 숙이고 항상 자고 있다네 ¤ 심층해역 머..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27
偶吟(우음) 無事猶成事 무사유성사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無事猶成事 무사유성사 掩關白日眠 엄관백일면 幽禽知我獨 유금지아독 影影過窓前 영영과창전 ¤ 일반해역 일없는 것을 오히려 일로 정하여 빗장 걸어 문 닫고 낮잠을 잔다 그윽한 새들도 나 홀로 임을 알고서 창 앞에 그림자 되어 스쳐 지나네 ¤ 심층..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26
偶吟(우음) 斜陽空寺裡 사양공사리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斜陽空寺裡 사양공사리 抱膝打閑眠 포슬타한면 蕭蕭驚覺了 소소경각료 霜葉滿階前 상엽만계전 ¤ 일반해역 해질녘 빈 절에서 무릎을 안고 한가로히 자다가 쓸쓸한 바람 소리에 놀라 (잠) 깨니 서리 맞은 단풍 잎 층계 앞에 가득하구나 ¤ 심층해역 몰락..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25
偶吟(우음) 奇哉是何處 기재시하처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奇哉是何處 기재시하처 來坐更炎空 래좌갱염공 床白青天月 상백청천월 襟清大海風 금청대해풍 始成先佛手 시성선불수 重建久師功 중건구사공 荷擔賢人力 하담현인력 此棲與子同 차서여자동 기이하구나 여기가 어느 곳인지 (여)래좌 계속 (수행..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24
偶吟(우음) 換水添香願福田 환수첨향원복전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換水添香願福田 환수첨향원복전 鬼魔窟裡送驢年 귀마굴리송려년 弱喪幾刼水中泡 약상기겁수중포 忽覺當身火裏蓮 홀각당신화리련 驅牛誰識五臺聖 구우수식오대성 擊鼓難逢呂巖仙 격고난봉여암선 忘機一念還滯殼 망기일념선체각 春禽啼盡惱客眠..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23
偶吟(우음) 可惜香山仙 가석향산선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可惜香山仙 가석향산선 恨未聞獅吼 한미문사후 但能了一物 단능료일물 何論佛前後 하론불전후 몹시 아깝구나 향산에서 수행하는 사람이여 한스럽구나 아직 사자후를 듣지 못하였으니 다만 일물을 끝장낼 수 있다면 어찌 불(성)을 본 전후를 논하겠느뇨..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22
偶吟 (우음) 喧喧寧似默 훤훤녕사묵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喧喧寧似默 훤훤녕사묵 攘攘不如眠 양양불여면 永夜空山月 영야공산월 光明一枕前 광명일침전 많이 지껄이는 것은 차라리 침묵보다 (못하고) 계속하여 물리치는 것은 잠자는 것만 못하다네 긴 밤 수행하여 마음 비워 자성(自性) 밝히니 광명이 한번 자..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21
偶吟 (우음) 山光水色裡 산광수색리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山光水色裡 산광수색리 面目自端的 면목자단적 欲識箇中意 욕식개중의 八兩是半斤 팔냥시반근 산(처럼 볼록한) 경치(모습의) 검정색 (한 물건) 속 본래면목이 곧 바르고 명백하게 있다네 개중의 뜻을 알고자 한다면 (한 물건) 둘로 나눠 이곳 가운데 밝..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20
偶吟(우음) 書到紙面空 서도지면공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書到紙面空 서도지면공 盡得一線通 진득일선통 一線還不盡 일선환부진 紅日禪窓東 홍일선창동 ※ 심층해역 공(空)을 지면에 글로 설명하다 한 (물건) 외곽(껍데기)를 꿰뚫어 다함을 얻고 한 (물건) 외곽 다(깨져) 없어져 돌아가지 못하나니 참선하는 주인..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19
偶吟(우음) 熙熙太平春 희희태평춘 / 鏡虛惺牛(경허성우) 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熙熙太平春 희희태평춘 看看百草新 간간백초신 雞龍山上雨 계룡산상우 昨夜浥輕塵 작야읍경진 ※ 일반해역 화목하고 태평한 봄(이 오니) 보이는 온갖 풀들 새롭구나 계룡산 위에 비 내리니 지난 밤에 티끌 세상 가볍게 적시었네 ※ 심층해역 자.. 공안선시(公案禪詩) 201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