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中玉兎(월중옥토) / 丹霞子淳(단하자순) 月中玉兎(월중옥토) ​ / 丹霞子淳(단하자순) ​ 月中玉兎夜懷胎 월중옥토야회태 日裏金烏朝抱卵 일이금오조포란 黑漆崑崙踏雪行 흑칠곤륜답설행 轉身打破琉璃椀 전신타파유리완 ​ 달 속의 옥토끼 밤에 새끼를 회태하고 해 속의 금까마귀 아침에 알 품는다 시커먼 곤륜산의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5.09.18
少林斷臂(소림단비) / 靑梅印悟(청매인오) 少林斷臂(소림단비) / 靑梅印悟(청매인오) 一揮霜刀斬春風 일휘상도참춘풍 雪滿空庭落葉紅 설만공정낙엽홍 這裏是非才辨了 저리시비재변료 半輪寒月枕西峰 반륜한월침서봉 ※ 일반해역 서릿발 같은 칼날 휘둘러 봄바람 베어냄에 흰 눈 쌓인 빈 뜰에 붉은 잎 지고 있네 이 속의 시비를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5.09.18
答禪和問 (답선화문) / 淸虛休靜(청허휴정) 答禪和問 (답선화문) 참선하는 스님의 물음에 답하여 / 淸虛休靜(청허휴정) 簷外鳴山雨 첨외명산우 窓前點客燈 창전점객등 一參相見了 일참상현료 何必問三乘 하필문삼승 ※ 일반해역 처마 너머에는 산비가 울고 창문 앞에는 등불이 켜지네. 서로 한번 보면 다 되는거지, 무슨 필요.. 공안선시(公案禪詩) 2015.09.18
法藏大師 (법장대사) / 淸虛休靜(청허휴정) 法藏大師 (법장대사) / 淸虛休靜(청허휴정) 斫來無影樹 작래무영수 燋盡水中漚 초진수중구 可笑騎牛者 가소기우자 騎牛更覓牛 기우갱멱우 ※ 일반해역 그림자 없는 나무를 베어 물 속의 거품을 다 태우네. 우습도다 소를 탄 사람이여 소를 타고서 또 소를 찾다니 ※ 심층해역 (삼매를) 방.. 공안선시(公案禪詩) 2015.08.07
喝 (할) /靑梅印悟(청매인오) 喝 (할) / 靑梅印悟(청매인오) 磊落寒聲白日昏 뇌락한성백일혼 針鋒頭上弄乾坤 침봉두상농건곤 拈花微笑家初喪 염화미소가초상 更把虛空作兩分 갱파허공작양분 벼락 같은 한 소리에 밝은 (정신) 혼미해지고 바늘 창칼 끝 같은 날카로운 예기는 머리에서 (그 속에 들어있는) 온 세상을 희.. 공안선시(公案禪詩) 2015.08.07
呈岑道人(정잠도인) / 枕肱懸辯(침굉현변) 呈岑道人(정잠도인) 잠(岑) 도인에게 드림 / 枕肱懸辯(침굉현변) 西來一寶燭 서래일보촉 何必苦推尋 하필고추심 夜深山雨後 야심산우후 凉月上東岑 양월상동잠 서쪽에서 온 보배 촛불 하나 왜 꼭 간절하게 찾고 계시나 가르침을 뒤로하고 움직이지 않고 심오한 이치 통하고 쉬면° 마음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5.08.02
贈義天禪子 / 靑梅印悟(청매인오) 贈義天禪子 의천(義天) 선자에게 / 靑梅印悟(청매인오) 看經非實悟 간경비실오 守默也徒勞 수묵야도로 秋天淡如海 추천담여해 須是月輪孤 수시월륜고 경전을 보는 것 진실한 깨달음 아니요 침묵을 지키는 것 또한 헛되이 수고함이네 날아오르는 성질 바다같이 담담해지면 반드시 이곳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5.07.27
光不透脫 (광불투탈) / 靑梅印悟(청매인오) 光不透脫 (광불투탈) 빛이 꿰뚫고 나오지 못함 / 靑梅印悟(청매인오) 日上雪峯光却薄 일상설봉광각박 月依風樹影難全 월의풍수영난전 以心解道分明在 이심해도분명재 遠寺鍾聲到客船 원사종선도객선 설봉에 해 오르면 빛은 도리어 옅어지고 달이 바람부는 나무 따르면 모습 온전하기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5.07.26
불종성(佛鐘聲) / 影波聖奎(영파성규) 불종성(佛鐘聲) 부처님 종소리 / 影波聖奎(영파성규) 七日關中亦有言 칠일관중역유언 威音雷若震乾坤 위음뢰약진건곤 欲聆無說傳千古 욕영무설전천고 秋夜寒鐘掛寺門 추야한종괘사문 7일 동안 관문에서 호령(진흙소의 울음) 있더니 위엄있는 천둥소리 천지 (내려치는) 벼락을 좇았네 .. 공안선시(公案禪詩) 2015.07.26
감로심(甘露心) / 태고보우(太古普愚) 감로심(甘露心) / 태고보우(太古普愚) 一亦不得處 (일역부득처) 踏破家中石 (답파가중석) 回看沒破跡 (회간몰파적) 看者亦已寂 (간자역이적) 了了圓陀陀 (요요원타타) 玄玄光爍爍 (현현광삭삭) 佛祖輿山河 (불조여산하) 無口悉呑却 (무구실탄각) 하나도 얻을 것 없는 곳에서 자기 안의 돌.. 공안선시(公案禪詩) 20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