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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王峯(법왕봉) / 淸虛休靜(청허휴정)

法王峯(법왕봉) / 淸虛休靜(청허휴정) 山立碧虛半 산립벽허반 白雲能有無 백운능유무 仰天一大笑 앙천일대소 萬古如須臾 만고여수유 산은 (높이 솟구쳐) 푸른 하늘을 절반내며 서있는데 흰 구름이 (이 산봉우리를) 있었다 없어졌다 (하게) 하는구나 하늘을 우러러보며 한번 크게 웃나니 만고(강산)이 수유와 같구나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法王 법왕 법문(法門)의 왕. '부처'를 일컫는 말. ■ 萬古 = 萬古江山 만고강산 오랜 세월(歲月)을 두고 변(變)함이 없는 산천(山川) ■ 須臾 수유 불교에서의 시간 단위. 원어는 순간, 잠시, 매우 짧은 시간을 뜻하는 싼스끄리뜨 무후르타(muhūrta). 모호율다(牟呼栗多)라고 음역한다. 찰나(刹那)와 같은 뜻으로 자주 사용된다. 시간에 대한 단위는 경..

백선엽 장군 묘소

금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지나는 길에 현충원 제2장군묘역에 들려 2020년 7월 10일 별세한 고 백선엽장군 묘소에 다녀왔습니다. 하늘은 한치의 빈틈이 없어 고인의 생전 삶에 있어서 한치의 흠결이라도 있으면 결단코 혈(穴=명당)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세종대왕님과 같은 성군(聖君)도 그 생전(生前)의 인과(因果)에 의하여 흉악지(凶惡地)에 들어가셔서 자손들의 피비닌내 진동하는 업의 정화과정을 거친 이후에야 현재의 황룡이 승천하는 대명당인 영릉에 안장되실 수 있으셨다고 필자는 느끼고 있습니다. 생전의 공과(功過)는 있지만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전부인 모두 필자의 견해론 혈(穴)을 차지하여 명당에 들어가신 분이 단 한분도 계시지 않을 것을 볼 때 하늘의 빈틈 없음에 경외감 느끼며 그 분들의 생전 인과의 ..

풍수 이야기 2020.07.26

法話 (中) / 鏡虛惺牛(경허성우)

法話 (中) / 鏡虛惺牛(경허성우) 故善知識牧牛。 有八十一行。 自佛行梵行。 乃至有殺者婬酒等行。 而道眼明白。 亦無所碍。 故潙山禪師云。 只貴正眼。 不貴行李處。 故此法門逈出三乘。 汎學者。 實不可思議。 古有習小乘戒律者。 皆誹謗禪行。 而如螗螂捍轍。 斥鷃笑鵬。 置之莫論。 且戒有大小。 有理與事。 有作與無作。 盖初発圓心。 從師聽受。 名爲作戒。 納法居懷。 休謝徃訖未來。 心住實相。 名爲無作戒。 十重波羅夷。 四十八輕垢。 名爲事戒。 即梵網經也。 貪欲即大道。 嗔恚亦復然。 如是三法中。 具一切佛法。 廣說諸法持犯無二。 名爲理戒。 即諸法無行經也。 如菩薩戒序云。 大乘以濟物利人爲懷。 不同小乘局執事相。 如末利夫人惟酒爲戒。 仙豫大王惟利與慈行利物爲戒。 曷於法界强分强域。 曇無䜟菩薩戒本云。 畧有二事失菩薩戒。 一捨菩薩願。 二增上惡心。 增上惡心者。 ..

수행 관계글 2020.07.22

法話 (中) / 鏡虛惺牛(경허성우)

法話 (中) / 鏡虛惺牛(경허성우) 近見修行人未能叅其正直師友。 決擇道眼。 全恃他力之說。 一向誦持佛號。 望佛接濟者。 若到功極。 皆被魔攝。 余亦見聞證過。 其數甚多。 夫欲発心修行。 而誤落邪魔。悲夫。 祖師云。 念者憶持不忘也。 又云。念佛若不念。念非眞念。 又云。返照不昧爲正。 又云。守本眞心。 勝念十方諸佛。 我若誑汝。 當來堕十八地獄。 汝不信我。 世世被虎狼所食。 如此等說。 豈是說議者耶。 達磨大師入唐土。 傳演最上乘法。 不論誦經念佛持呪禮拜。 不論長坐不卧一食卯齋。 不論禪定解脫。 不論持戒破戒僧俗男女。 見性即成佛。 若以誦經等餘外法。 妄爲佛法。 殺却無罪過。 又云。栴多羅見性成佛。 不論作殺生業。 縱作業。 不同他人。 業拘不能。 白衣見性成佛。 不論淫欲。 縱有餘習。 亦不相訪。 洪州云。 善亦是心。 不可將心還 修於心。 惡亦是心。 不可將心還断於..

수행 관계글 2020.07.12

贈印徽禪子 증인휘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贈印徽禪子 증인휘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一念善心生 일념선심생 佛坐魔王殿 불좌마왕전 一念惡心生 일념악심생 魔王踞佛殿 마왕거불전 善惡兩相忘 선악양상망 魔佛何處現 마불하처현 일념(중) 선심이 일어나면 부처님께서 마왕전에 앉아계시며 일념(중) 악심이 일어나면 마왕이 불전에 걸터앉는다네 선과 악 두개의 상이 (모두) 다하면 마왕과 부처님은 어느 곳에 나타나겠는가 ■ 一念 일념 1. 한 가지만을 생각하는 한결같은 마음 2. 온 마음을 기울여 하는 염불 ● 相 서로 상,볼 상, 빌 양 1. 서로 2. 바탕, 질(質) 追琢基章 金玉基相 詩經 추탁기장 금옥기상 7. 모양, 형상(形象ㆍ形像), 얼굴 無如季相 史記 무여계상 ● 忘 잊을 망 1. 잊다, 기억(記憶)하지 못하다 2. 버리다, 돌보지 않다 3. 다하다, 끝..

수행 관계글 2020.07.09

贈一靈禪子(증일령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贈一靈禪子(증일령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一靈心地月 일령심지월 六識海中沉 육식해중침 擧目望天外 거목망천외 淸光徹古今 청광철고금 (네 법명) 일령은 마음의 본바탕에서 (뜨는) 달 (이 달이 떠야) 육식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다네 눈 들어 천외를 보니 밝은 빛이 고금을 꿰뚫고있구나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一靈 일령 수좌의 법명으로 한신령이자 한마음인 불성(佛性),자성(自性), 본래면목, 진여(眞如),진아(眞我),주인공등으로 비유 표현되어지며 이 게송에서는 뒷 따라오는 月(달 월)과 淸光(청광)이 동격이다. 이 달이 떠야 ~ 칠통타파(漆桶打破)하여 자성(自性)을 밝혀 자등명(自燈明)해야 ■ 六識 육식 육근 (六根). 곧 눈, 귀, 코, 혀, 몸, 의식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이 색,..

古鏡 고경 / 懶翁惠勤(나옹혜근)

古鏡 고경 / 懶翁惠勤(나옹혜근) 劫劫來來體自堅 겁겁래래체자견 寒光遠照地天先 한광원조지천선 非長非短無前後 비장비단무전후 打破歸來玄又玄 타파귀래현우현 (지난) 겁겁(동안 또) 미래인 앞으로도 자체가 굳세고 찬 빛은 천지(생기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비춰왔다네 길지도 짧지도 않고 앞 뒤도 없지만 검고 또 검은(것을) 타파하고 돌아온 (것이라네)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古鏡 고경 ¤ 일반해역 옛 거울 ¤ 심층해역 오래(전부터 비춰져온) 광명(달빛) ~ 불광(佛光), 자성광(自性光), 신광(神光)을 의미하며 이는 곧 불성,자성,진여,진아,본래면목을 뜻한다. ● 古 옛 고 1. 옛, 예, 예전 2. 옛날 3. 선조 5. 오래 되다 ● 鏡 거울 경 1. 거울 5. 광명(光明) 6. 길..

明通 (명통) / 懶翁惠勤(나옹혜근)

明通 (명통) / 懶翁惠勤(나옹혜근) 用處無虧覔沒蹤 용처무휴멱몰종 方圓長短應無窮 방원장단응무궁 頭頭了了誰能見 두두료료수능견 歷劫堂堂展古風 역겁당당전고풍 쓸 곳에 (쓸 때는) 부족함이 없지만 찾으면 발자취도 없어지고 모남과 둥굼, 길고 짧음에 무궁하게 응하는도다 머리 머리 (마다) 분명한 모양으로 (있건만) 누가 능히 보리오 역겁(동안) 당당하게 고풍을 펼쳐내고 (있거늘)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明通 명통 통하여 밝히다 = 道通 도통 ~ 자등명(自燈明)하다 ● 頭 머리 두 ~ 통하는 그 장소 머리에 있음 ■ 了了 료료 1. 똑똑한 모양(模樣) 2. 분명(分明)한 모양(模樣) ■ 歷怯 역겁 여러 겁을 지냄 ■ 堂堂 당당 1. 위엄(威嚴)이 있고 떳떳한 모양(模樣) 2. 어언번듯하게 ..

風流景(풍류경) / 鏡虛惺牛(경허성우)

風流景(풍류경) / 鏡虛惺牛(경허성우) 竺少林巒便去遊 축소림만변거유 畿廻復上彩雲樓 기회부상채운루 華陽無限風流景 화양무한풍류경 盡入萬東廟裡愁 진입만동묘리수 천축 소림의 메(처럼 생긴 곳이 많은 곳) 문득 가서 유람하면서 (그) 경계를 돌다가 채운루에 거듭하여 오르나니 화양동의 무한한 풍류경이 모두 만동묘 속으로 들어가 시름겹구나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華陽(洞) 화양(동) 지금의 충청북도 괴산군(槐山郡) 청천면(靑川面) 화양리(華陽里) 지역. 조선 효종 때 송시열이 한거(閑居)하던 곳이다. ■ 竺少林巒 축소림만 천축(인도)의 소림의 메(봉우리) 처럼 (생김) ~ 불도 수행하기 적합한 곳 ¤ 畿廻復上彩雲樓 기회부상채운루 (그) 경계를 돌다가 채운루에 거듭하여 오르나니 ° 경허 선사님..

선시(禪詩) 2020.07.05

自愧(자괴) / 鏡虛惺牛(경허성우)

自愧(자괴) / 鏡虛惺牛(경허성우) 年來衰髮暗添登 연래쇠발암첨등 自愧平生百不能 자괴평생백불능 遠客歸踪當雨白 원객귀종당우백 比隣團話隔松燈 비린단화격송등 庇來寒士誰非履 자래한사수비리 載得含靈我亦乘 재득함령아역승 邂逅孤村非倮爾 해우고촌비라이 夢隨鷄石半飛勝 몽수계석반비승 여러해 전부터 쇠한 머리털이 은밀히 더하여 올라오는데 평생 모든 일을 능하게 할 수 없음이 스스로 부끄럽네 먼데서 온 손 돌아갈 발자취는 비를 당하여 깨끗해(지워)졌는데 가까운 이웃에서는 관솔불 사이에서 단란한 이야기(중이구나) 가난한 선비도 재앙이 오면 누군들 신을 신지 아니하겠는가? 중생들도 실음을 얻고 나도 역시 탔노라 외떨어진 마을에서 벗지 않은 너(신)를 우연히 마주쳐(보니) 꿈(같이) 계룡산 돌을 걸어 반은 날아가고 (반은) 견뎌냈구..